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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조선

古朝鮮BC 2333 – BC 108

문헌 원문 ·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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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고사 檀奇古史

전(傳) 대야발 · 1986 국역 · 저본 고동영 역(1986)
문단 390개 · 번역 확정 390개
단기고사문단 301검수 확정
원문
이 일을 하고자 하시면 먼저 사람의 뜻(志)를 구해야 하는데 사람의 뜻을 구하는 데는 몇 가지 요점이 있습니다. 즐기는 것을 끊으며 욕심을 금해야 하는 이유는 누(累)를 제거해야 하기 때문이며, 흉(凶)한 것을 누르고 악한 것을 버리는 것은 허 물을 책망하는 것이며, 술을 금하며 여색(女色)을 막는 것은 더러운 것을 없애기 위 함입니다. 싫은 것은 피하고 의심스러운 것을 멀리하는 것은 착오없게 하기 위함 입니다. 학문을 널리 익히기 위해 간절히 묻는 것은 지식을 넓히기 위해서이며, 행 동은 고상하게 하며 말을 자상하게 하는 것은 수신(修身)하는 길이며, 공손하고 검 소하며 겸손하고 절약하는 것은 자신을 지키는 길입니다.
번역
이 일을 하고자 하시면 먼저 사람의 뜻(志)를 구해야 하는데 사람의 뜻을 구하는 데는 몇 가지 요점이 있습니다. 즐기는 것을 끊으며 욕심을 금해야 하는 이유는 누(累)를 제거해야 하기 때문이며, 흉(凶)한 것을 누르고 악한 것을 버리는 것은 허 물을 책망하는 것이며, 술을 금하며 여색(女色)을 막는 것은 더러운 것을 없애기 위 함입니다. 싫은 것은 피하고 의심스러운 것을 멀리하는 것은 착오없게 하기 위함 입니다. 학문을 널리 익히기 위해 간절히 묻는 것은 지식을 넓히기 위해서이며, 행 동은 고상하게 하며 말을 자상하게 하는 것은 수신(修身)하는 길이며, 공손하고 검 소하며 겸손하고 절약하는 것은 자신을 지키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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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깊이 헤아리고 앞일을 염려하는 것은 궁하지 않기 위해서이며, 어진(仁)것을 가까이 하고 바른(直) 것을 사귀는 것은 기울어지는 것을 받쳐 세우는 일이며, 악을 숨기고 선을 나타내 주는 것은 사람을 대접하는 일입니다. 재주있는 사람에게 일을 맡기며 능한 사람을 부 리는 것은 사물을 잘 경영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간사한 것을 멀리하고 거짓을 물 리치는 것은 난을 그치게하는 일입니다. 옛 것을 쌓아 새것을 알게 하는 것은 이 치를 가리는 것이며, 변(變)을 일으켜 권(權)에 이르는 것은 맺은 것을 풀기 위함입 니다.
번역
깊이 헤아리고 앞일을 염려하는 것은 궁하지 않기 위해서이며, 어진(仁)것을 가까이 하고 바른(直) 것을 사귀는 것은 기울어지는 것을 받쳐 세우는 일이며, 악을 숨기고 선을 나타내 주는 것은 사람을 대접하는 일입니다. 재주있는 사람에게 일을 맡기며 능한 사람을 부 리는 것은 사물을 잘 경영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간사한 것을 멀리하고 거짓을 물 리치는 것은 난을 그치게하는 일입니다. 옛 것을 쌓아 새것을 알게 하는 것은 이 치를 가리는 것이며, 변(變)을 일으켜 권(權)에 이르는 것은 맺은 것을 풀기 위함입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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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그렇기 때문에 옛 성제명왕(聖帝明王)께서 겸손한 언사와 후한 예물로 어진 선비 를 대우 할 때에, 한번 먹으면서(一飯) 세 번 토했다 씹으며(三吐哺), 한번 목욕(一 沐)하는데 세 번 털을 잡으니(三握髮) 누가 감화하지 않았겠습니까. 그러니 임금되 신 분은 깊이 생각하며 힘써 움직이지 않을 수 없습니다. 지금 이웃나라 주(周) 왕조가 전국(戰國)이 되었으니, 그 영향이 우리 나라에 적 지 않습니다. 지금 전하의 좌우에 있는 모든 신하는 다 전(前) 임금의 옛 신하입니 다.
번역
그렇기 때문에 옛 성제명왕(聖帝明王)께서 겸손한 언사와 후한 예물로 어진 선비 를 대우 할 때에, 한번 먹으면서(一飯) 세 번 토했다 씹으며(三吐哺), 한번 목욕(一 沐)하는데 세 번 털을 잡으니(三握髮) 누가 감화하지 않았겠습니까. 그러니 임금되 신 분은 깊이 생각하며 힘써 움직이지 않을 수 없습니다. 지금 이웃나라 주(周) 왕조가 전국(戰國)이 되었으니, 그 영향이 우리 나라에 적 지 않습니다. 지금 전하의 좌우에 있는 모든 신하는 다 전(前) 임금의 옛 신하입니 다.
단기고사문단 304검수 확정
원문
전 임금게서 남긴 덕을 생가하여 받들기를 게을리 하지 않으며 진심을 다하여 충성스럽게 보좌하고 있으니, 진실로 귀를 기울이시어 열성조(列聖朝)의 유업(遺業) 을 견고하게 하시며, 지사(志士)들의 의기(義氣)를 널리 펴게 하시며, 스스로의 긍지 를 갖게하여 충성스럽게 하는 바른 말을 막지 마소서. 신(臣)도 역시 전 임금의 신하로서 나이 90이 넘어 오랫동안 병상에 누어 고통스 럽게 신음하고 잇사오니, 생명이 조석(朝夕)을 다투고 있습니다. 다시는 천측(天側) 을 가까이 할 수 없기에 고통을 억지로 참고 몇 말씀 드리고자 하오나 정신이 혼미 하여 고할 바를 알지 못하겠습니다.“하였다.
번역
전 임금게서 남긴 덕을 생가하여 받들기를 게을리 하지 않으며 진심을 다하여 충성스럽게 보좌하고 있으니, 진실로 귀를 기울이시어 열성조(列聖朝)의 유업(遺業) 을 견고하게 하시며, 지사(志士)들의 의기(義氣)를 널리 펴게 하시며, 스스로의 긍지 를 갖게하여 충성스럽게 하는 바른 말을 막지 마소서. 신(臣)도 역시 전 임금의 신하로서 나이 90이 넘어 오랫동안 병상에 누어 고통스 럽게 신음하고 잇사오니, 생명이 조석(朝夕)을 다투고 있습니다. 다시는 천측(天側) 을 가까이 할 수 없기에 고통을 억지로 참고 몇 말씀 드리고자 하오나 정신이 혼미 하여 고할 바를 알지 못하겠습니다.“하였다.
단기고사문단 305검수 확정
원문
임금께서 끝까지 들으시고 슬프게 여기시며 칭찬하여 감탄하시기를 “새도 죽을 때에 그 우는 것이 슬프고 사람도 죽을 때에 그 말이 선하다 하더니, 이제 한문거 (韓文渠)의 말이 선하고 아름답도다.”하시고, 사람을 시켜 문병하게 하였는데, 그 날 바로 한문거가 죽으니 국장(國葬)을 명하셨다. 8년에 진(秦) 사람 범서개(范西開)가 입경하여 진 나라의 부국강병(富國强兵)을 설명하였다. 15년에 임금께서 태백산(太白山)에 오르시어 성조(聖祖)의 크신 은혜와 거룩한 덕 을 기리는 마음을 이기지 못하여 천단(天壇)을 쌓고 하늘에 제사한 후에 환궁하셨 다. 26년에 임금께서 승하하시고, 태자가 왕위에 오르니 제16세 기자시다.
번역
임금께서 끝까지 들으시고 슬프게 여기시며 칭찬하여 감탄하시기를 “새도 죽을 때에 그 우는 것이 슬프고 사람도 죽을 때에 그 말이 선하다 하더니, 이제 한문거 (韓文渠)의 말이 선하고 아름답도다.”하시고, 사람을 시켜 문병하게 하였는데, 그 날 바로 한문거가 죽으니 국장(國葬)을 명하셨다. 8년에 진(秦) 사람 범서개(范西開)가 입경하여 진 나라의 부국강병(富國强兵)을 설명하였다. 15년에 임금께서 태백산(太白山)에 오르시어 성조(聖祖)의 크신 은혜와 거룩한 덕 을 기리는 마음을 이기지 못하여 천단(天壇)을 쌓고 하늘에 제사한 후에 환궁하셨 다. 26년에 임금께서 승하하시고, 태자가 왕위에 오르니 제16세 기자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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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제 16 세 아륵(阿勒) ―28년간 재위―
번역
제 16 세 아륵(阿勒) ―28년간 재위―
단기고사문단 307검수 확정
원문
첫 해에 마휴(麻休)를 태자로 삼고 석륵상(石勒祥)을 수상으로 삼고, 을병고(乙丙 古)를 상장으로 삼았다. 3년에 대동법율(大同法律)을 제정하여 백성들에게 공포하였다. 6년에 주(周) 나라 사절이 오니, 사신을 보내어 사례하였다. 8년에 수상(首相) 석륵상(石勒祥)이 글을 올려 아뢰기를 “대개 일에 따라 알맞게 하는 것을 권(權)이라 하고, 일을 처리하는데 합의(合宜)한 것을 의(義)라 하고, 권 (權)으로써 변(變)을 대응하며, 의(義)로써 일을 바르게 하는 것은 다 나라를 위하는 도(道)이며, 도(道)에 같이 있지 못할 것은 시비(是非)이며, 일(事)과 함께 있어서는 안되는 것은 이해(利害)입니다. 다만 이해를 일삼고, 시비를 마음대로 일으키면 일 (事)을 바르게 하는 의(義)를 상할 것입니다.
번역
첫 해에 마휴(麻休)를 태자로 삼고 석륵상(石勒祥)을 수상으로 삼고, 을병고(乙丙 古)를 상장으로 삼았다. 3년에 대동법율(大同法律)을 제정하여 백성들에게 공포하였다. 6년에 주(周) 나라 사절이 오니, 사신을 보내어 사례하였다. 8년에 수상(首相) 석륵상(石勒祥)이 글을 올려 아뢰기를 “대개 일에 따라 알맞게 하는 것을 권(權)이라 하고, 일을 처리하는데 합의(合宜)한 것을 의(義)라 하고, 권 (權)으로써 변(變)을 대응하며, 의(義)로써 일을 바르게 하는 것은 다 나라를 위하는 도(道)이며, 도(道)에 같이 있지 못할 것은 시비(是非)이며, 일(事)과 함께 있어서는 안되는 것은 이해(利害)입니다. 다만 이해를 일삼고, 시비를 마음대로 일으키면 일 (事)을 바르게 하는 의(義)를 상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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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시비(是非)를 주(主)된 요지로 삼고, 이해(利害)를 따지지 않으면 변(變)을 대응하는 권(權)을 어길 것이나, 권(權)은 규 정이 없고 꼭 알맞는 것이 귀하고, 의(義)는 상제(常制)가 없고 합의(合宜)가 귀하 니, 중(中)을 얻어 합의(合義)하면, 시(是)와 의(義)가 다 그 안(中)에 있습니다. 진실로 나라에 편(便)하고 백성에게 이롭다면 다 할만한 일입니다. 나라를 편안 하게 하지 못하고 그 백성을 보호하지 못하면, 이것은 다 행하여서는 안되는 일입 니다. 그 권(權)과 의(義)를 알고 처리하면 천하에 어찌 결단하기 어려운 일이 있 겠습니까.
번역
시비(是非)를 주(主)된 요지로 삼고, 이해(利害)를 따지지 않으면 변(變)을 대응하는 권(權)을 어길 것이나, 권(權)은 규 정이 없고 꼭 알맞는 것이 귀하고, 의(義)는 상제(常制)가 없고 합의(合宜)가 귀하 니, 중(中)을 얻어 합의(合義)하면, 시(是)와 의(義)가 다 그 안(中)에 있습니다. 진실로 나라에 편(便)하고 백성에게 이롭다면 다 할만한 일입니다. 나라를 편안 하게 하지 못하고 그 백성을 보호하지 못하면, 이것은 다 행하여서는 안되는 일입 니다. 그 권(權)과 의(義)를 알고 처리하면 천하에 어찌 결단하기 어려운 일이 있 겠습니까.
단기고사문단 309검수 확정
원문
혹시 일을 처리할 때 잘잘못이 자세히 가리기 어렵고, 이해를 분별하기 어려워 취(取)하고 주는데 의아하면, 그 경중(輕重)과 완급(緩急)에 있을 따름이니, 무슨 근 심이 있겠습니까. 대개 중하고 급하면 마땅히 얻을 것이며 가볍고 급하지 않으면 마땅히 버릴 것입니다. 그러기에 한 사람을 죽여 모든 백성을 평안하게 할 수 있으면 죽일 수도 있고, 한 푼을 써서 만금을 얻을 수 있다면 써도 되는 것입니다. 지금 나라의 정세가 중하고 급한 것이 많은데 중하고 급한 것을 하지 않고, 중하 지 않고 급하지도 않은 일에 힘쓰니, 마치 호랑이가 갑자기 나타났는데 다만 여우 인줄 알고 고하는 것과 같습니다.
번역
혹시 일을 처리할 때 잘잘못이 자세히 가리기 어렵고, 이해를 분별하기 어려워 취(取)하고 주는데 의아하면, 그 경중(輕重)과 완급(緩急)에 있을 따름이니, 무슨 근 심이 있겠습니까. 대개 중하고 급하면 마땅히 얻을 것이며 가볍고 급하지 않으면 마땅히 버릴 것입니다. 그러기에 한 사람을 죽여 모든 백성을 평안하게 할 수 있으면 죽일 수도 있고, 한 푼을 써서 만금을 얻을 수 있다면 써도 되는 것입니다. 지금 나라의 정세가 중하고 급한 것이 많은데 중하고 급한 것을 하지 않고, 중하 지 않고 급하지도 않은 일에 힘쓰니, 마치 호랑이가 갑자기 나타났는데 다만 여우 인줄 알고 고하는 것과 같습니다.
단기고사문단 310검수 확정
원문
이제 천하가 조용해진 듯하나 이웃 여러 나라들이 늘 전쟁을 하고 있으니, 그 혼 난의 영향을 피하기 어렵습니다. 대개 국가는 천하의 대기(大器)요, 법은 천하의 공물(公物)입니다. 한번 법을 가 볍게 여기면 천하의 법을 운용하는 일이 가벼워지므로, 이같이 법이 바르지 못하면 백성이 법을 불신할 것입니다. 백성이 법을 불신하면 장래 무슨 방법으로 천하를 다스리겠습니까. 그러나 법이 가혹하면 백성이 다 법에 눌리게 돕니다. 만일 임금이 그 백성을 아주 하찮게 보면 백성이 그 임금을 원수같이 보게될 것이며, 임금과 신하가 서로 원수가 되면 한 조정 사람이 서로 적국(敵國)과 같이 될 것입니다.
번역
이제 천하가 조용해진 듯하나 이웃 여러 나라들이 늘 전쟁을 하고 있으니, 그 혼 난의 영향을 피하기 어렵습니다. 대개 국가는 천하의 대기(大器)요, 법은 천하의 공물(公物)입니다. 한번 법을 가 볍게 여기면 천하의 법을 운용하는 일이 가벼워지므로, 이같이 법이 바르지 못하면 백성이 법을 불신할 것입니다. 백성이 법을 불신하면 장래 무슨 방법으로 천하를 다스리겠습니까. 그러나 법이 가혹하면 백성이 다 법에 눌리게 돕니다. 만일 임금이 그 백성을 아주 하찮게 보면 백성이 그 임금을 원수같이 보게될 것이며, 임금과 신하가 서로 원수가 되면 한 조정 사람이 서로 적국(敵國)과 같이 될 것입니다.
단기고사문단 311검수 확정
원문
원하옵기는, 전 하께서는 형벌(刑罰)을 줄이시고, 덕정(德政)을 너그럽게 베푸시어, 백성들이 법이 가혹하다는 원성이 없고, 공평하고 정직하여 모든 일에 치우침이 없으며, 일을 처리 하는데 마음을 모으면, 선대(先代) 임금의 치적(治積)을 다시 부흥할 수 있을 것입 니다.“하니 임금께서 이 말을 받아들이셨다. 28년에 임금께서 승하하시고, 태자가 왕위에 오르니 제17세 기자시다.
번역
원하옵기는, 전 하께서는 형벌(刑罰)을 줄이시고, 덕정(德政)을 너그럽게 베푸시어, 백성들이 법이 가혹하다는 원성이 없고, 공평하고 정직하여 모든 일에 치우침이 없으며, 일을 처리 하는데 마음을 모으면, 선대(先代) 임금의 치적(治積)을 다시 부흥할 수 있을 것입 니다.“하니 임금께서 이 말을 받아들이셨다. 28년에 임금께서 승하하시고, 태자가 왕위에 오르니 제17세 기자시다.
단기고사문단 312검수 확정
원문
제 17 세 마휴(麻休) ―27년간 재위―
번역
제 17 세 마휴(麻休) ―27년간 재위―
단기고사문단 313검수 확정
원문
첫 해에 맏아들 다두(多斗)를 태자로 삼았다. 후단조 사절이 입경하니, 사신을 보내어 사례하였다. 3년에 영견갑(英堅甲)을 수상(首相)으로 삼고 홍문선(洪文善)을 상장(上將)으로 삼 았다.
번역
첫 해에 맏아들 다두(多斗)를 태자로 삼았다. 후단조 사절이 입경하니, 사신을 보내어 사례하였다. 3년에 영견갑(英堅甲)을 수상(首相)으로 삼고 홍문선(洪文善)을 상장(上將)으로 삼 았다.
단기고사문단 314검수 확정
원문
5년에 조명성(趙明星)이 글을 올려 아뢰기를 “땅이 기름지지 못하면 큰 나무를 볼 수 없고, 물이 얕으면 고기가 놀 수 없고, 나무가 없으면 큰 새가 깃들지 않으 며, 수풀이 우거지지 않으면 짐승이 살지 않고, 산이 뽀족하면 무너지고, 못에 물이 차면 넘치고, 옥을 버리고 돌을 취하는 자는 장님의 눈이며, 땅을 보지 않고 달리는 자는 넘어지고, 기둥이 약하면 집이 무너지고, 보좌(輔佐)가 약하면 나라가 기울어 지고, 발(足)이 차면 심장이 상하고, 사람들이 원망하면 나라가 망하고, 뿌리가 마 르면 가지가 죽고, 백성이 고달프면 나라가 약해지고, 넘어지는 수레바퀴와 같이하 는 자는 넘어지고, 망국(亡國)과 더불어 일을 같이 하는 자는 멸망하게 되니, 이것 은 다 눈으로 똑똑히 봐온 실증입니다.
번역
5년에 조명성(趙明星)이 글을 올려 아뢰기를 “땅이 기름지지 못하면 큰 나무를 볼 수 없고, 물이 얕으면 고기가 놀 수 없고, 나무가 없으면 큰 새가 깃들지 않으 며, 수풀이 우거지지 않으면 짐승이 살지 않고, 산이 뽀족하면 무너지고, 못에 물이 차면 넘치고, 옥을 버리고 돌을 취하는 자는 장님의 눈이며, 땅을 보지 않고 달리는 자는 넘어지고, 기둥이 약하면 집이 무너지고, 보좌(輔佐)가 약하면 나라가 기울어 지고, 발(足)이 차면 심장이 상하고, 사람들이 원망하면 나라가 망하고, 뿌리가 마 르면 가지가 죽고, 백성이 고달프면 나라가 약해지고, 넘어지는 수레바퀴와 같이하 는 자는 넘어지고, 망국(亡國)과 더불어 일을 같이 하는 자는 멸망하게 되니, 이것 은 다 눈으로 똑똑히 봐온 실증입니다.
단기고사문단 315검수 확정
원문
신의 생각으로는 이웃 상(商) 나라가 망한 것은 사람들이 고달프고 나라가 약해 졌기 때문이며, 주(周) 나라가 흥하는 것은 백성이 평안하고 나라가 부하기 때문입 니다. 저 상수(商受=紂王)의 사람됨을 보면, 말을 많이 하여 그릇된 일을 꾸미며 힘이 좋아 쇠고랑이를 펼 수 있으니, 그 말재주와 주먹의 힘이 보통사람을 훨씬 넘었으 나, 나라가 망하여 불에 타 죽는 화를 당한 것은 무슨 까닭이겠습니까.
번역
신의 생각으로는 이웃 상(商) 나라가 망한 것은 사람들이 고달프고 나라가 약해 졌기 때문이며, 주(周) 나라가 흥하는 것은 백성이 평안하고 나라가 부하기 때문입 니다. 저 상수(商受=紂王)의 사람됨을 보면, 말을 많이 하여 그릇된 일을 꾸미며 힘이 좋아 쇠고랑이를 펼 수 있으니, 그 말재주와 주먹의 힘이 보통사람을 훨씬 넘었으 나, 나라가 망하여 불에 타 죽는 화를 당한 것은 무슨 까닭이겠습니까.
단기고사문단 316검수 확정
원문
윗자리에 앉아 항상 지조가 없으며 아랫사람을 쓸 때에 의심이 많으며, 높은자에 게는 의지하나 사람들을 업신여기고, 친하고 믿을 사람이 아무도 없어, 믿어야 할 사람은 의심하며 믿어서는 안될 사람을 믿으며, 여색(女色)에 유혹되어 주견이 없 고, 간신에게 권력이 농간되니 정치적 명령이 자유롭지 못하고, 제왕(帝王)의 몸으 로 하찮은 필부(匹夫)의 대열에 스스로 서니, 몸이 필부가 되어 천자의 일을 하고자 하는 것은 마치 모기가 태산을 짊어지는 것과 같아서 스스로 멸망하고야 맙니다. 앞 차가 넘어지는 것은 뒷 차의 경계가 되고, 이웃 나라가 망하는 것은 남은 나 라들의 거울이 되는 것입니다.
번역
윗자리에 앉아 항상 지조가 없으며 아랫사람을 쓸 때에 의심이 많으며, 높은자에 게는 의지하나 사람들을 업신여기고, 친하고 믿을 사람이 아무도 없어, 믿어야 할 사람은 의심하며 믿어서는 안될 사람을 믿으며, 여색(女色)에 유혹되어 주견이 없 고, 간신에게 권력이 농간되니 정치적 명령이 자유롭지 못하고, 제왕(帝王)의 몸으 로 하찮은 필부(匹夫)의 대열에 스스로 서니, 몸이 필부가 되어 천자의 일을 하고자 하는 것은 마치 모기가 태산을 짊어지는 것과 같아서 스스로 멸망하고야 맙니다. 앞 차가 넘어지는 것은 뒷 차의 경계가 되고, 이웃 나라가 망하는 것은 남은 나 라들의 거울이 되는 것입니다.
단기고사문단 317검수 확정
원문
위험을 두려워 할 줄 하는 자는 몸을 안전하게 하 는 길이 있고, 망하는 것을 두려워하는 자는 몸을 보존할 방법이 있는 것입니다. 사람이 하는 일에 도(道)가 있으면 길(吉)하고 도(道)가 없으면 흉하니, 길하면 모든 복이 모여들고 흉하면 만가지 화가 따릅니다. 원하옵기는, 전하께서는 전에 있었던 일을 거울 삼아 잘 살피시며 시급한 일을 자세히 의논하시고, 도(道)로써 백성을 다스리면, 천하의 백성이 도(道)를 따르는 것 이 마치 물이 아래로 흐르는 것 같이 될 것입니다. 그러면 무슨 난관(難關)이 있겠 습니까.“하니, 임금께서 칭찬을 그치지 않으셨다. 6년에 강을 건너가실 때에 황룡(黃龍)이 출현하였다. 10년에 크게 풍년이 들어 콩 한 줄기에 두되(二升)를 수확하니 일승두(一升豆)라 하였다.
번역
위험을 두려워 할 줄 하는 자는 몸을 안전하게 하 는 길이 있고, 망하는 것을 두려워하는 자는 몸을 보존할 방법이 있는 것입니다. 사람이 하는 일에 도(道)가 있으면 길(吉)하고 도(道)가 없으면 흉하니, 길하면 모든 복이 모여들고 흉하면 만가지 화가 따릅니다. 원하옵기는, 전하께서는 전에 있었던 일을 거울 삼아 잘 살피시며 시급한 일을 자세히 의논하시고, 도(道)로써 백성을 다스리면, 천하의 백성이 도(道)를 따르는 것 이 마치 물이 아래로 흐르는 것 같이 될 것입니다. 그러면 무슨 난관(難關)이 있겠 습니까.“하니, 임금께서 칭찬을 그치지 않으셨다. 6년에 강을 건너가실 때에 황룡(黃龍)이 출현하였다. 10년에 크게 풍년이 들어 콩 한 줄기에 두되(二升)를 수확하니 일승두(一升豆)라 하였다.
단기고사문단 318검수 확정
원문
15년에 백두산(白頭山) 꼭대기에 초목이 다 말라 백두(白頭)와 같았다. (滿洲散 史) 27년에 임금께서 승하하시고, 태자가 왕위에 오르니 제18세 기자시다.
번역
15년에 백두산(白頭山) 꼭대기에 초목이 다 말라 백두(白頭)와 같았다. (滿洲散 史) 27년에 임금께서 승하하시고, 태자가 왕위에 오르니 제18세 기자시다.
단기고사문단 319검수 확정
원문
제 18 세 다두(多斗) ―43년간 재위―
번역
제 18 세 다두(多斗) ―43년간 재위―
단기고사문단 320검수 확정
원문
첫 해에 맏아들 나이(奈伊)를 태자로 삼고, 마속량(馬粟糧)을 수상으로 삼고, 개서 문(蓋西文)을 상장으로 삼았다. 4년에 장일병(張一炳)이 상서(上書)를 올리니 “임금이 천하를 다스리는 도(道)는 하늘의 형상을 본 받을 따름입니다. 하늘의 도(道)는 사시(四時)가 운행하여 만물 이 생장하는데, 봄과 여름에는 나서 자라며 가을과 겨울에는 잎이 떨어져 죽으니, 그 기(氣)를 열고 닫으며 조화(造化)를 베풉니다. 옛 성제명왕(聖帝明王)은 이 도를 본받아, 혜택(惠澤)과 어진 정치는 봄과 여름을 본받고 법령과 형별은 가을과 겨울을 본받아 법을 삼았습니다. 나는 죽는 것과 당 기고 늦추는 것을 굳게 확신하고 정확하게 판단하여, 이것으로 교화(敎化)가 이루어 지는 것입니다.
번역
첫 해에 맏아들 나이(奈伊)를 태자로 삼고, 마속량(馬粟糧)을 수상으로 삼고, 개서 문(蓋西文)을 상장으로 삼았다. 4년에 장일병(張一炳)이 상서(上書)를 올리니 “임금이 천하를 다스리는 도(道)는 하늘의 형상을 본 받을 따름입니다. 하늘의 도(道)는 사시(四時)가 운행하여 만물 이 생장하는데, 봄과 여름에는 나서 자라며 가을과 겨울에는 잎이 떨어져 죽으니, 그 기(氣)를 열고 닫으며 조화(造化)를 베풉니다. 옛 성제명왕(聖帝明王)은 이 도를 본받아, 혜택(惠澤)과 어진 정치는 봄과 여름을 본받고 법령과 형별은 가을과 겨울을 본받아 법을 삼았습니다. 나는 죽는 것과 당 기고 늦추는 것을 굳게 확신하고 정확하게 판단하여, 이것으로 교화(敎化)가 이루어 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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