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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조선

古朝鮮BC 2333 – BC 108

문헌 원문 ·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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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고사 檀奇古史

전(傳) 대야발 · 1986 국역 · 저본 고동영 역(1986)
문단 390개 · 번역 확정 39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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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50년에 오성(五星)이 누성(屢星)에 모였다. 56년에 황학(黃鶴)이 소나무밭에 와서 깃들었다. 9월에 유위자(有爲子)가 죽으 니, 임금께서 통곡하시고 국례(國禮)로 장사를 지냈다. 61년에 임금께서 승하하시니, 사흘동안 굶고 울었다. 태자가 왕위에 오르니 제 14세 단제시다.
번역
50년에 오성(五星)이 누성(屢星)에 모였다. 56년에 황학(黃鶴)이 소나무밭에 와서 깃들었다. 9월에 유위자(有爲子)가 죽으 니, 임금께서 통곡하시고 국례(國禮)로 장사를 지냈다. 61년에 임금께서 승하하시니, 사흘동안 굶고 울었다. 태자가 왕위에 오르니 제 14세 단제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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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제 14 세 고불(古弗) ―60년간 재위―
번역
제 14 세 고불(古弗) ―60년간 재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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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첫 해에 맏아들 벌음(伐音)을 태자로 삼고, 팽운(彭雲)을 수상으로 삼았으며, 오성 (吳成)을 상장으로 삼았다. 6년에 크게 가물어 임금께서 지성으로 비 오기를 기도하시더니, 큰 비가 수천리 에 왔다. 10년에 만고후(晩考候)가 반란을 일으키니, 오성(吳成)을 보내어 물리쳐 평정하 였다. 24년에 현육(玄育)이 쳐들어와 노략질 하므로, 군사를 보내어 물리쳐 평정하였 다. 25년에 은(殷) 나라 사절이 입조하였다. 36년에 발해 해변에 황룡(黃龍)이 나타나고, 인어(人魚)한쌍이 상륙하였다. 42년에 자모전(子母錢)을 부어 만들었다. 9월에 마른나무에 새싹이 나오며, 다 섯가지 색깔의 큰 닭이 동성(東城) 마을에서 생겨나니 봉황(鳳凰)이라 하였다.
번역
첫 해에 맏아들 벌음(伐音)을 태자로 삼고, 팽운(彭雲)을 수상으로 삼았으며, 오성 (吳成)을 상장으로 삼았다. 6년에 크게 가물어 임금께서 지성으로 비 오기를 기도하시더니, 큰 비가 수천리 에 왔다. 10년에 만고후(晩考候)가 반란을 일으키니, 오성(吳成)을 보내어 물리쳐 평정하 였다. 24년에 현육(玄育)이 쳐들어와 노략질 하므로, 군사를 보내어 물리쳐 평정하였 다. 25년에 은(殷) 나라 사절이 입조하였다. 36년에 발해 해변에 황룡(黃龍)이 나타나고, 인어(人魚)한쌍이 상륙하였다. 42년에 자모전(子母錢)을 부어 만들었다. 9월에 마른나무에 새싹이 나오며, 다 섯가지 색깔의 큰 닭이 동성(東城) 마을에서 생겨나니 봉황(鳳凰)이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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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52년 국립대학(國立大學)을 설립하고, 사방에 있는 학생들을 공부하게 하였다. 56년에 전국에 있는 백성의 수를 조사하니, 총 인구가 1억 8천만이었다. 58년 전토(田土)와 산야(山野)를 측량하여 조세율(租稅率)을 개정하였다. 60년에 임금께서 승하하시고, 태자가 왕위에 오르니 제 15세 단제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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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년 국립대학(國立大學)을 설립하고, 사방에 있는 학생들을 공부하게 하였다. 56년에 전국에 있는 백성의 수를 조사하니, 총 인구가 1억 8천만이었다. 58년 전토(田土)와 산야(山野)를 측량하여 조세율(租稅率)을 개정하였다. 60년에 임금께서 승하하시고, 태자가 왕위에 오르니 제 15세 단제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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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제 15 세 벌음(伐音) ―51년간 재위―
번역
제 15 세 벌음(伐音) ―51년간 재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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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첫 해에 맏아들 위나(尉那)를 태자로 삼고, 단간선(段干仙)을 태자태부(太子太傅) 로 삼았다. 2년 여름에 큰 홍수가 일어나 백성의 피해가 많았다. 임금께서 불쌍히 여기시 어 그 백성을 창해빈(滄海濱)으로 이사를 시켰다. 10년에 임금께서 북쪽으로 행차하시어 약수(弱水=黑龍江)에 이르러, 우속(禹粟) 에게 금광(金鑛)을 채굴하게 하였다. 28년에 임금께서 심양태수(瀋陽太守)를 불러 이르시기를 “경(卿)이 심양을 지키 면서부터 오늘까지 헐뜯는 말이 끊이지 않으나 내가 사람을 시켜 심양을 살피니, 밭과 들이 크게 개발되었으며, 백성은 잘 살고 소와 말이 많이 번식되었으니. 이것 은 경이 내 좌우(左右) 신하에게 아첨하지 않은 까닭이라.”하시고 벼슬을 높이고 상 을 주셨다.
번역
첫 해에 맏아들 위나(尉那)를 태자로 삼고, 단간선(段干仙)을 태자태부(太子太傅) 로 삼았다. 2년 여름에 큰 홍수가 일어나 백성의 피해가 많았다. 임금께서 불쌍히 여기시 어 그 백성을 창해빈(滄海濱)으로 이사를 시켰다. 10년에 임금께서 북쪽으로 행차하시어 약수(弱水=黑龍江)에 이르러, 우속(禹粟) 에게 금광(金鑛)을 채굴하게 하였다. 28년에 임금께서 심양태수(瀋陽太守)를 불러 이르시기를 “경(卿)이 심양을 지키 면서부터 오늘까지 헐뜯는 말이 끊이지 않으나 내가 사람을 시켜 심양을 살피니, 밭과 들이 크게 개발되었으며, 백성은 잘 살고 소와 말이 많이 번식되었으니. 이것 은 경이 내 좌우(左右) 신하에게 아첨하지 않은 까닭이라.”하시고 벼슬을 높이고 상 을 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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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청해태수(靑海太守)를 불러 이르시기를 “경이 청해를 지키면서 오늘까지 칭찬의 소리가 끊이지 않으나 내가 사람을 보내어 청해를 살펴보니, 밭과 들이 황폐해지고 백성은 가난하여 가축이 번식하지 않으니, 이것은 경이 내 주위 사람들에게 아첨하 여 자랑했기 때문이라. 겉모양만 내는 사람은 세상이 다 미워하는데 하물며 군주 (君主)된 사람이야 어떻겠는가. 내가 이미 경의 재능을 알았으니, 경이 일부러 한 일이 아니니, 다시 청해에 가서 백성을 선하게 다스리라.”하시고 청해로 보내셨다.
번역
청해태수(靑海太守)를 불러 이르시기를 “경이 청해를 지키면서 오늘까지 칭찬의 소리가 끊이지 않으나 내가 사람을 보내어 청해를 살펴보니, 밭과 들이 황폐해지고 백성은 가난하여 가축이 번식하지 않으니, 이것은 경이 내 주위 사람들에게 아첨하 여 자랑했기 때문이라. 겉모양만 내는 사람은 세상이 다 미워하는데 하물며 군주 (君主)된 사람이야 어떻겠는가. 내가 이미 경의 재능을 알았으니, 경이 일부러 한 일이 아니니, 다시 청해에 가서 백성을 선하게 다스리라.”하시고 청해로 보내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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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창해태수(滄海太守)를 불러 “경이 창해를 지키면서 오늘까지 칭찬도 없고 헐뜯는 말도 없으니, 관원된 도리는 임금에 충성하고 백성을 잘 다스리는 데 있으니, 책임 을 잊고 벼슬자리를 빼앗아 녹(祿)을 탐하는 자는 신하가 할 일이 아니다. 경은 명 심하라.”하시고 창해로 보내니, 이때부터 모든 관직에 거짓 자리를 차지하고 먹고 사는 자가 없었다. 36년에 숙부(叔父) 고선(古仙)이 반란을 꾀하다가 발각되어 자살하였다. 40년에 아우 벌심(伐心)을 달단왕(達但王)으로 삼았다. 51년에 임금께서 승하하시고, 태자가 왕위에 오르니 제 16세 단제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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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해태수(滄海太守)를 불러 “경이 창해를 지키면서 오늘까지 칭찬도 없고 헐뜯는 말도 없으니, 관원된 도리는 임금에 충성하고 백성을 잘 다스리는 데 있으니, 책임 을 잊고 벼슬자리를 빼앗아 녹(祿)을 탐하는 자는 신하가 할 일이 아니다. 경은 명 심하라.”하시고 창해로 보내니, 이때부터 모든 관직에 거짓 자리를 차지하고 먹고 사는 자가 없었다. 36년에 숙부(叔父) 고선(古仙)이 반란을 꾀하다가 발각되어 자살하였다. 40년에 아우 벌심(伐心)을 달단왕(達但王)으로 삼았다. 51년에 임금께서 승하하시고, 태자가 왕위에 오르니 제 16세 단제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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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제 16 세 위나(尉那) ―58년간 재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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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6 세 위나(尉那) ―58년간 재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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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첫 해에 맏아들 여을(余乙)을 태자로 삼고, 유위자(有爲子)의 아들 유덕자(有德子) 를 태자태부(太子太傅)로 삼았다. 이해 여름에 임금께서는 국정(國政)을 쇄신하고 군기(軍紀)를 바로잡으며, 외척(外戚)이 휘두르는 권한을 없애고 인재를 등용하여 민폐(民弊)를 없애며, 사치를 금지하고 농사와 누에 기르기를 장려하니, 나라는 비 록 오래되었으나 그 기상은 매우 새로웠다. 3년에 궁성(宮城)의 남쪽 문이 너무 오래되어 무너졌는데, 다시 중건(重建)하기 를 좌우 신하들이 아뢰니, 임금께서 “국가는 만민의 가옥(家屋)이라.”하시고 막았 다. 4년에 임금께서 덕으로 나라를 다스리니, 상(商=殷) 나라에서 사신을 보내와 국 정을 관찰하였다.
번역
첫 해에 맏아들 여을(余乙)을 태자로 삼고, 유위자(有爲子)의 아들 유덕자(有德子) 를 태자태부(太子太傅)로 삼았다. 이해 여름에 임금께서는 국정(國政)을 쇄신하고 군기(軍紀)를 바로잡으며, 외척(外戚)이 휘두르는 권한을 없애고 인재를 등용하여 민폐(民弊)를 없애며, 사치를 금지하고 농사와 누에 기르기를 장려하니, 나라는 비 록 오래되었으나 그 기상은 매우 새로웠다. 3년에 궁성(宮城)의 남쪽 문이 너무 오래되어 무너졌는데, 다시 중건(重建)하기 를 좌우 신하들이 아뢰니, 임금께서 “국가는 만민의 가옥(家屋)이라.”하시고 막았 다. 4년에 임금께서 덕으로 나라를 다스리니, 상(商=殷) 나라에서 사신을 보내와 국 정을 관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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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16년에 전략가(戰略家) 신우천(新尤天)이 아뢰기를 “국방은 국가의 중요한 일이 어서, 땅(地)이 사생(死生)을 좌우하고, 변(變)이 존망(存亡)을 좌우하는 것과 같이 잠시라도 소홀히 할 수 없는 일입니다. 나라가 크다고 해서 전쟁을 좋아하면 반드 시 망하고, 백성이 아무리 많다 해도 전쟁을 잊어버리면 반드시 위태롭게 될 것이 니, 마땅히 장병을 교련시켜 갑자기 일어날 수 있는 일에 대비하는 것이 만전을 기 할 수 있는 대책입니다.”하고 신병서(新兵書) 한 질을 바치니, 임금께서 받으시고 신우천(新尤天)을 상장으로 삼았다. 28년에 만국(萬國)의 제후(諸侯)들을 영고탑(寧古塔)에 모이게 하여 회의를 하였 다.
번역
16년에 전략가(戰略家) 신우천(新尤天)이 아뢰기를 “국방은 국가의 중요한 일이 어서, 땅(地)이 사생(死生)을 좌우하고, 변(變)이 존망(存亡)을 좌우하는 것과 같이 잠시라도 소홀히 할 수 없는 일입니다. 나라가 크다고 해서 전쟁을 좋아하면 반드 시 망하고, 백성이 아무리 많다 해도 전쟁을 잊어버리면 반드시 위태롭게 될 것이 니, 마땅히 장병을 교련시켜 갑자기 일어날 수 있는 일에 대비하는 것이 만전을 기 할 수 있는 대책입니다.”하고 신병서(新兵書) 한 질을 바치니, 임금께서 받으시고 신우천(新尤天)을 상장으로 삼았다. 28년에 만국(萬國)의 제후(諸侯)들을 영고탑(寧古塔)에 모이게 하여 회의를 하였 다.
단기고사문단 132검수 확정
원문
황극을(黃克乙)이 아뢰기를 “사람이 스스로 업신여기면 사람들이 업신여기고, 나 라가 스스로 교만해지면 반드시 사람들이 교만해지며, 고목(古木)에 벌레가 생기며 썩은 물에 구더기가 생기는 것과 같이 법(法)이 오래되면 폐단이 생기고, 도(道)가 오래되면 마귀가 유혹하기 때문에, 나라의 기상을 새롭게 고치며 정치와 법을 개혁 해야 할 것입니다. 결승(結繩)[주:結繩-새끼줄 매듭으로 된 문자]으로 하는 정치로 는 문명한 백성을 다스리지 못할 것이며, 쓸모없는 도덕으로는 복잡한 세상르 교화 시킬 수 없으니, 마치 육지에서 배를 움직이는 자는 힘만 들고 얻는 것이 없으며, 겨울에 갈포옷을 입는 자는 몸이 얼어 기(氣)가 떨어지는 것과 같습니다.
번역
황극을(黃克乙)이 아뢰기를 “사람이 스스로 업신여기면 사람들이 업신여기고, 나 라가 스스로 교만해지면 반드시 사람들이 교만해지며, 고목(古木)에 벌레가 생기며 썩은 물에 구더기가 생기는 것과 같이 법(法)이 오래되면 폐단이 생기고, 도(道)가 오래되면 마귀가 유혹하기 때문에, 나라의 기상을 새롭게 고치며 정치와 법을 개혁 해야 할 것입니다. 결승(結繩)[주:結繩-새끼줄 매듭으로 된 문자]으로 하는 정치로 는 문명한 백성을 다스리지 못할 것이며, 쓸모없는 도덕으로는 복잡한 세상르 교화 시킬 수 없으니, 마치 육지에서 배를 움직이는 자는 힘만 들고 얻는 것이 없으며, 겨울에 갈포옷을 입는 자는 몸이 얼어 기(氣)가 떨어지는 것과 같습니다.
단기고사문단 133검수 확정
원문
옛날과 지금은 물과 육지, 겨울과 여름의 차이와 같으나, 왜 옛 정치와 법을 혁신 하지 않습니까. 우리 나라가 건국된지 천년이 가깝도록 외국의 침략을 받지 않은 것은, 다 선열(先烈)과 성제(聖帝)의 유덕(遺德)입니다. 그러나 오늘날의 백성들은 안락을 오래 누리고 있어 환란을 모르고 있으며, 문약(文弱)에 빠져 용맹에 힘쓰지 않으니 문명이 점점 퇴보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이렇게 하기를 그치지 않으면 경 박(輕薄)한 자들이 은(殷) 나라 문풍(文風)에 취하여 끝내는 음모자들이 권력을 희 롱하여 나라를 잃는 비참한 화가 있게 될 것입니다. 전하께서는 이 일을 염려하옵 소서.“하니, 임금께서 그 아뢰는 말을 신중히 받아들여 법전(法典)을 새로 고치시 며, 황극을(黃克乙)을 수상으로 삼았다.
번역
옛날과 지금은 물과 육지, 겨울과 여름의 차이와 같으나, 왜 옛 정치와 법을 혁신 하지 않습니까. 우리 나라가 건국된지 천년이 가깝도록 외국의 침략을 받지 않은 것은, 다 선열(先烈)과 성제(聖帝)의 유덕(遺德)입니다. 그러나 오늘날의 백성들은 안락을 오래 누리고 있어 환란을 모르고 있으며, 문약(文弱)에 빠져 용맹에 힘쓰지 않으니 문명이 점점 퇴보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이렇게 하기를 그치지 않으면 경 박(輕薄)한 자들이 은(殷) 나라 문풍(文風)에 취하여 끝내는 음모자들이 권력을 희 롱하여 나라를 잃는 비참한 화가 있게 될 것입니다. 전하께서는 이 일을 염려하옵 소서.“하니, 임금께서 그 아뢰는 말을 신중히 받아들여 법전(法典)을 새로 고치시 며, 황극을(黃克乙)을 수상으로 삼았다.
단기고사문단 134검수 확정
원문
45년에 풍년이 들었다. 임금께서 세우신 모든 기왕(杞王=제후)들이 다 임금께 왓다. 제후들을 보시고 묻기를 “너희들이 다스리는 나라의 민생9民生)형편은 어떠 한가.”하시니, 제후들이 한결같이 대답하기를 “집집마다 잘 살고 있어 별다른 우려 가 없고, 다만 하늘이 기울까 하여 우려할 따름입니다.”하니, 임금께서 웃으셨다. 후에 사람들이 우려할 것 없는 일울 가리켜 기우(杞憂)라 하였다. 58년에 임금께서 승하하시고, 태자가 왕위에 오르니 제 17세 단제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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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년에 풍년이 들었다. 임금께서 세우신 모든 기왕(杞王=제후)들이 다 임금께 왓다. 제후들을 보시고 묻기를 “너희들이 다스리는 나라의 민생9民生)형편은 어떠 한가.”하시니, 제후들이 한결같이 대답하기를 “집집마다 잘 살고 있어 별다른 우려 가 없고, 다만 하늘이 기울까 하여 우려할 따름입니다.”하니, 임금께서 웃으셨다. 후에 사람들이 우려할 것 없는 일울 가리켜 기우(杞憂)라 하였다. 58년에 임금께서 승하하시고, 태자가 왕위에 오르니 제 17세 단제시다.
단기고사문단 135검수 확정
원문
제 17 세 여을(余乙) ―68년간 재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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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7 세 여을(余乙) ―68년간 재위―
단기고사문단 136검수 확정
원문
첫 해에 맏아들 동엄(冬嚴)을 태자로 삼았다. 3년에 엄년(嚴年)이 쳐들어와, 군사를 보내어 쳐서 멸하였다. 6년에 큰 흉년이 들어 쌓아두었던 곡식(太倉粟)을 풀어 백성들을 구제하였다. 7년에 임금께서 송술(宋術)에게 천하에서 제일 높은 선비는 누구냐고 물으시니, “세상에서 높은 선비가 없고 오직 고수노(高叟老) 될까 하나이다.”하였다. 임금께 서 “내가 장차 불러 문의하리라.”하셨다. 10년 봄에 임금께서 고수노를 불러 정사(政事)를 물으니, 고수노는 대답하기를 “정사는 백성을 다스리는 도(道)입니다. 비록 한 정부 밑에 있다 해도 지방의 멀고 가까움에 따라 서로 달라, 백성의 문명과 미개한 정도가 같지 않으니 일률적으로 다스리기는 어렵습니다.
번역
첫 해에 맏아들 동엄(冬嚴)을 태자로 삼았다. 3년에 엄년(嚴年)이 쳐들어와, 군사를 보내어 쳐서 멸하였다. 6년에 큰 흉년이 들어 쌓아두었던 곡식(太倉粟)을 풀어 백성들을 구제하였다. 7년에 임금께서 송술(宋術)에게 천하에서 제일 높은 선비는 누구냐고 물으시니, “세상에서 높은 선비가 없고 오직 고수노(高叟老) 될까 하나이다.”하였다. 임금께 서 “내가 장차 불러 문의하리라.”하셨다. 10년 봄에 임금께서 고수노를 불러 정사(政事)를 물으니, 고수노는 대답하기를 “정사는 백성을 다스리는 도(道)입니다. 비록 한 정부 밑에 있다 해도 지방의 멀고 가까움에 따라 서로 달라, 백성의 문명과 미개한 정도가 같지 않으니 일률적으로 다스리기는 어렵습니다.
단기고사문단 137검수 확정
원문
가령, 젖먹이는 젖이 아니면 키울 수 없고 어른은 밥이 아니면 배부르지 않으며, 노인은 고기가 아니면 영양이 부족하고, 병자는 약이 아니면 치료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각자의 정도에 합당한 정치를 하는 것이 나라를 다스려 천하를 태평하게 하는 술법(術法)입니다. 대체로 정치는 백성을 교도(敎導)하는 일이며 법률은 백성을 징벌하여 다스리는 것이니, 먼저 가르치지 않고 벌한다면 이것은 백성을 그물질 하는 것과 같아서, 어 진이가 왕위에 있으면서 어찌 백성을 법만으로 다스리겠습니까. 교도하는 방법은 대략 몇 가지 있습니다.
번역
가령, 젖먹이는 젖이 아니면 키울 수 없고 어른은 밥이 아니면 배부르지 않으며, 노인은 고기가 아니면 영양이 부족하고, 병자는 약이 아니면 치료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각자의 정도에 합당한 정치를 하는 것이 나라를 다스려 천하를 태평하게 하는 술법(術法)입니다. 대체로 정치는 백성을 교도(敎導)하는 일이며 법률은 백성을 징벌하여 다스리는 것이니, 먼저 가르치지 않고 벌한다면 이것은 백성을 그물질 하는 것과 같아서, 어 진이가 왕위에 있으면서 어찌 백성을 법만으로 다스리겠습니까. 교도하는 방법은 대략 몇 가지 있습니다.
단기고사문단 138검수 확정
원문
낮은 백성은 먹고 사는 것을 가장 중 요하게 여기기 때문에 항상 먹고 입는 것을 풍족하게 한 후에 예의를 가르치며 법 도로써 이끌어야 하고, 서로 도와 순종하는 것이 마치 물이 낮은데로 흐르는 것과 같아서 산에는 도적이 없고 길에 물건이 떨어져도 줍지 않을 것입니다. 이것은 백성을 위한 정치입니다. 만일 백성이 늘 할 수 있는 생업(生業)이 없으 면 항심(恒心)[주:恒心-늘 지닐 수 잇는 떳떳한 마음]이 없어지고, 항심이 없으면 사기(詐欺)와 도적을 마음대로 하게 됩니다. 배가 고파도 먹을 것이 없고, 추워도 입을 옷이 없으면 아무리 자비로운 아버지일지라도 자식을 기를 수 없는데, 군주 (君主)가 어떻게 그 백성을 다스리겠습니까.
번역
낮은 백성은 먹고 사는 것을 가장 중 요하게 여기기 때문에 항상 먹고 입는 것을 풍족하게 한 후에 예의를 가르치며 법 도로써 이끌어야 하고, 서로 도와 순종하는 것이 마치 물이 낮은데로 흐르는 것과 같아서 산에는 도적이 없고 길에 물건이 떨어져도 줍지 않을 것입니다. 이것은 백성을 위한 정치입니다. 만일 백성이 늘 할 수 있는 생업(生業)이 없으 면 항심(恒心)[주:恒心-늘 지닐 수 잇는 떳떳한 마음]이 없어지고, 항심이 없으면 사기(詐欺)와 도적을 마음대로 하게 됩니다. 배가 고파도 먹을 것이 없고, 추워도 입을 옷이 없으면 아무리 자비로운 아버지일지라도 자식을 기를 수 없는데, 군주 (君主)가 어떻게 그 백성을 다스리겠습니까.
단기고사문단 139검수 확정
원문
옛 글에 창고에 곡식이 가득 차야 예 절을 아고, 옷과 먹을 것이 풍족해야 영광과 욕됨을 안다 했습니다. 그러므로 옛 성제(聖帝)와 명왕(明王)은 생산을 늘려 백성을 잘 살게 하는 것을 정치의 요소로 삼고, 혹 세금을 낮추며 대부(貸賦)하여 주며, 물가와 물자를 알맞게 조정하며 가축을 빌려주는 등 해야 할 일을 게을리 하지 않는 것은, 국고(國庫)를 위해서가 아니라 백성의 생활을 풍족하게 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백성으로 하여금 정신차리게 하기를, 마치 벌통에 꿀을 넣어주는 것과 같이하여 감동되게 하 면 힘든 것도 잊고 생업에 매진하게 될 것이니, 이것은 상을 주지 않고도 백성을 움직이게 하는 방법입니다. 그 다음 상류층 백성들에게는 민권옹호정치(民權擁護政治)를 해야 합니다.
번역
옛 글에 창고에 곡식이 가득 차야 예 절을 아고, 옷과 먹을 것이 풍족해야 영광과 욕됨을 안다 했습니다. 그러므로 옛 성제(聖帝)와 명왕(明王)은 생산을 늘려 백성을 잘 살게 하는 것을 정치의 요소로 삼고, 혹 세금을 낮추며 대부(貸賦)하여 주며, 물가와 물자를 알맞게 조정하며 가축을 빌려주는 등 해야 할 일을 게을리 하지 않는 것은, 국고(國庫)를 위해서가 아니라 백성의 생활을 풍족하게 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백성으로 하여금 정신차리게 하기를, 마치 벌통에 꿀을 넣어주는 것과 같이하여 감동되게 하 면 힘든 것도 잊고 생업에 매진하게 될 것이니, 이것은 상을 주지 않고도 백성을 움직이게 하는 방법입니다. 그 다음 상류층 백성들에게는 민권옹호정치(民權擁護政治)를 해야 합니다.
단기고사문단 140검수 확정
원문
옷과 밥으로 만족하게 여기지 않고 민권옹호로써 그 인격을 존중하여 정치에 참여할 기 회를 주어, 배운 학문과 평생의 포부를 펼치게 하면, 공적인 일에 용감히 나아가 나 라를 위하여 목숨을 바칠 날을 손꼽아 기다릴 것입니다. 또 장병(將兵)을 양성하는 데는 특권을 허락하여 백성으로 하여금 그 위풍을 우 러러보게 하여 사모하는 마음을 기르고, 국립장관학교(國立將官學校)를 세워 백성들 에게 수업하게 하면 이것은 국방을 위한 정치입니다. 또 높은 관직에 있는 자는, 그 지도의 책임이 자기에게 있는 줄 알고 백성을 사 랑하는 것으로 임무를 삼으면, 이것은 나를 버리고 공(公)을 받드는 것입니다.
번역
옷과 밥으로 만족하게 여기지 않고 민권옹호로써 그 인격을 존중하여 정치에 참여할 기 회를 주어, 배운 학문과 평생의 포부를 펼치게 하면, 공적인 일에 용감히 나아가 나 라를 위하여 목숨을 바칠 날을 손꼽아 기다릴 것입니다. 또 장병(將兵)을 양성하는 데는 특권을 허락하여 백성으로 하여금 그 위풍을 우 러러보게 하여 사모하는 마음을 기르고, 국립장관학교(國立將官學校)를 세워 백성들 에게 수업하게 하면 이것은 국방을 위한 정치입니다. 또 높은 관직에 있는 자는, 그 지도의 책임이 자기에게 있는 줄 알고 백성을 사 랑하는 것으로 임무를 삼으면, 이것은 나를 버리고 공(公)을 받드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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