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高麗AD 918 – AD 1392문헌 원문 ·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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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사절요 卷三十五
卷三十五자동번역 · 검수 대기
원문
臣願回天聽決宸衷,驅出家之輩,還歸本業,破五敎兩宗,補充軍士,中外寺社,分屬所在官司,奴婢財用,亦皆屬焉,放巫覡於遠地,不與同京城,使人人設家廟,而絶淫祀,以塞無名之費,以安父母之神,嚴立禁令,剃髮者,殺無宥,淫祀者,殺無宥。議者謂:『此二弊根深蔕固,不可遽革。』然殿下中興,一新法制,若萬世大弊一朝能去,則功不在禹下,而堯舜之治可及也。」王覽疏,不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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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감히 하늘의 뜻을 여<0xEC><0xAD><0x99>고 임금님의 깊은 마음을 듣고자 하옵니다. 집안의 무리들을 몰아내어 본업으로 돌아가게 하고, 다섯 가지 가르침과 두 종교를 깨뜨리며, 군사들, 중외 사찰들, 각 지방 관청에 속한 노비와 재물 사용까지 모두 그 아래 두겠습니다. 무당이나 점쟁이들은 먼 곳에 보내어 같은 도성에 머물지 못하게 하고, 모든 사람이 집안 제사를 지내게 하여 음란한 제사를 끊고, 이름 없는 비용을 막으며, 부모님의 신령을 편안하게 하도록 엄격히 법도를 세우겠습니다. 머리를 깎은 자는 용서 없이 죽이고, 음란한 제사를 지내는 자도 용서 없이 죽이겠습니다. 논하는 이들은 '이 두 가지 폐단은 뿌리가 깊고 단단하여 급히 고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전하께서 중흥하시어 한 번 새로운 법도를 세우신다면, 만세의 큰 폐단을 하루아침에 없앨 수 있다면 그 공덕은 우(禹) 아래가 아니라 요순의 정치에도 이를 수 있을 것입니다.' 왕람이 상소했으나 기뻐하지 않았습니다.
卷三十五번역 대기
원문
○郞舍許應等言:「殿下卽位之初,以李琳姜仁裕王興申雅等嘗在僞朝,憑恃女寵,毀法亂紀,悉皆流竄。尋,蒙恩宥,完聚京師,無所懲戒,請皆流放。」從之。琳尋病死于貶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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卷三十五번역 대기
원문
○郞舍上疏曰:「殿下卽位以來,發政施仁願理之心至矣。然言官法吏忤上意,而見罷者,間或有之。故中外以言爲諱,而下情未達,天文示警,有志之士不能無憾。今,殿下發德音,求直言,以伸忠憤之氣,誠千載一遇也。臣等承乏言責,豈敢默默以負殿下求言之旨乎。爲理之道莫大於孝。君不先,而其下化之者,未之有也。今,殿下在邸之時,以孝聞於人,卽位之後,宜其以孝聞於國,柰何殿下至自漢陽,而與中宮世子俱,乃後母后哉。今,又襚宮亦非朝夕問安之所也。緣人子之情,則定省溫淸,不可疎也,緣人君之義,則動靜威儀,不可輕也。願殿下念玆二者,奉迎大妃近闕之所,克伸孝志,以爲民先。乾者夫道也,坤者婦道也。夫道以乘御爲才,婦道以順承爲貴。是故雖天子之女,下嫁諸侯,則與庶人之女共執婦道,是其常也。漢尙公主,使男事女,夫屈於婦,逆陰陽之理,識者非之。今,三宮主各有供上之名,旣名之曰上,則乾坤易位,夫婦失道,亂名犯分,莫大乎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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卷三十五자동번역 · 검수 대기
원문
且在僞朝,供上之所濫至八九,故官吏以倉卒不辦見責,民庶以煩勞不給生厭。今,以中興之朝,復蹈毀轍乎。願自今罷三宮主供上之名,厚其廩祿,申以土田,以副輿望。上有好之者,下必有甚焉者,人君好惡,不可不愼也。殿下卽位以來,中外未知殿下所好爲何事,及創演福旣廢之塔,臣民之望,多有所缺矣。釋氏之道無父無君,戎裔之敎三代之盛所未有也。殿下有志於三代之理,而反行裔夷之敎乎。是役也,聖心或以謂不勞民力,而役遊手,不費國用,而資捨施,然木石磚瓦銅鐵之費累鉅萬,其遊手之食,捨施之物,非吾民之恒産乎。民無恒産,則恐貽宵旰之憂也。願殿下罷可已之役,厚萬民之生,擇其所好,以副臣民之望。風俗好尙,本之人君,人君以儉約爲心,則公卿大夫不敢踰制以過侈,朝廷以儉約爲先,則士庶人不敢越分以過奢,自然家給人足,無僭亂之階矣。今,無賴之徒皆利遠方之物貨,不事農業。朝廷雖大爲之防,毋使興行,然潛行潛返之徒,豈能盡知之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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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가짜 조정에서 상부에 바치는 것이 너무 지나쳐 팔구에 이르렀으니, 관리는 급하게 처리하지 못해 책망을 받고, 백성들은 번거롭고 수고로움에 생겨나 싫증을 느낀다. 이제 중흥의 조정에서 다시 옛길을 밟으려 하는가. 부디 지금부터 세 궁주가 상부에 바치는 명을 그만두시고, 그들의 녹봉을 두텁게 하며, 토지와 밭을 내리시고, 마차와 바라보는 기대를 돕기를 원한다. 위에는 좋아하는 자가 있고, 아래에는 매우 원하는 자가 있으니, 군주가 좋아하고 싫어하는 바는 경계하지 않을 수 없다. 전하께서 즉위하신 이래로, 안팎에서 전하께서 무엇을 좋아하시는지 알지 못하며, 창연복이 이미 폐지한 탑에 대한 신민의 기대는 여러모로 부족한 바가 있다. 석씨의 도는 아버지도 군주도 없어, 흉노의 가르침은 삼대에 걸쳐 번성했던 것과 비교할 수 없다. 전하께서는 삼대의 이치에 뜻을 두셨는데, 오히려 이민족의 가르침을 따르시는가. 이 역은 성심께서 아마도 백성의 힘을 쓰지 않아도 된다고 여기셨을지 모르나, 떠돌아다니는 일로 나라의 재물을 쓰지 않으면서 베풀고 나누는 것이, 나무와 돌과 벽돌과 기와와 구리와 철의 큰 비용을 수반한다. 그 떠돌아다니는 식량과 베푸는 물품이 우리 백성의 평생의 생산물이 아닌가. 백성에게 평생의 생산물이 없으면, 밤낮으로 근심할까 두렵다. 부디 전하께서 이 역을 그만두시고, 만백성의 생계를 두텁게 하시며, 그분이 좋아하는 것을 가려서 신민의 기대를 돕기를 원한다. 풍속을 좋아하고 따르는 것은 본래 사람의 군주이며, 군주가 검소함을 마음으로 삼으면 공경대부들은 감히 제도를 넘어서 사치하지 못하고, 조정에서 검소함을 우선하면 사대부와 일반 백성들은 감히 분수를 넘어서 사치하지 못하니, 자연히 집안에 사람이 충분하고, 월권하고 난잡할 계기가 없다. 지금, 의지할 곳 없는 무리들은 모두 먼 곳의 물품과 재물을 탐내어 농사에 힘쓰지 않는다. 조정에서 비록 크게 막는다 하더라도, 움직이지 않고 몰래 돌아오는 무리까지 어찌 다 알 수 있겠는가.
卷三十五자동번역 · 검수 대기
원문
至有將彼土人來,縱其市索,以覘我國家。臣等竊謂,此雖無形之迹,有可疑之勢,足爲寒心者也。願自今大小臣僚,皆毋得衣紗羅段子,敦尙儉素,以絶商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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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들 땅의 사람들이 와서 시장을 벌이고 우리 나라를 탐색하니, 신들은 이것이 비록 형체가 없는 흔적일지라도 의심할 만한 기세가 있어 마음을 차갑게 하는 바이다. 원컨대 지금부터 크고 작은 신하들은 모두 옷이나 비단 조각 등을 입지 말고, 근검하고 소박하게 하여 상업과 거래를 끊기를 청한다.
卷三十五번역 대기
원문
○定服制式。一依大明之制,唯外祖父母妻父母服與親伯叔同,無後人以三歲前遺棄小兒冒姓付籍者,卽同己子。其同宗之子以親近繼後者,許行其服。唯軍官,只許行百日喪,三年內,不許娶婦及宴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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卷三十五번역 대기
원문
○禁商賈互市上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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卷三十五자동번역 · 검수 대기
원문
○政堂文學鄭道傳上疏曰:「臣伏讀敎書,上以謹天文之變,下以求臣庶之言,而以八事自責,臣讀之再三,不勝感歎。殿下以天之譴告,引而歸之於己,開廣言路,冀聞過失,雖古哲王,未之或過也。臣待罪宰相,無所匡輔,以貽君父之憂,至煩敎諭之丁寧,臣實赧焉。嘗謂君爲元首,臣爲股肱,比之人身,實一體也。故君倡則臣和,臣言則君聽,或曰可,或曰不可,期於致治而已。然則天之譴告由臣所致也。古者,有災異,三公策免,爲大臣者,亦避位而禳之,請免臣職,以弭災異。然念古之大臣,當請退之時,必有陳戒之辭,況今獲奉敎書,安敢不效一得之愚,仰備採擇之萬一。伏讀敎書曰:『涼德未修,而不孚於帝心歟。政令有闕,而未協於輿望歟。』臣愚以爲,德者得也,得於心也,政者正也,正其身也。然所謂德者,有得於稟賦之初者,有得於修爲之後者。殿下大度寬洪,天性慈仁,得於稟賦之初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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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의 문학 정도 전상소(上疏)에 이르기를, "신이 삼가 교서(敎書)를 읽으니, 위로는 하늘의 변덕을 근심하고 아래로는 신하들의 말을 구하며, 여덟 가지 일로 스스로를 책망하였는데, 신이 이를 거듭 읽어도 감탄을 금할 수 없습니다. 전하께서 하늘의 꾸짖음을 말씀하시어 스스로에게 돌리고, 넓은 말을 열어 과실을 듣고자 하시니, 비록 옛 현인 왕이라도 과실이 없었을 것입니다. 신이 죄를 지은 재상으로서 도울 바가 없어 군부(君父)의 근심을 끼치고, 이토록 세심하게 가르치시니, 신은 실로 부끄럽습니다. 일찍이 전하를 으뜸으로 여기고 신을 곁가지로 여겼으나, 사람의 몸과 같아 실로 한 몸입니다. 그러므로 전하께서 먼저 나아가시면 신이 따르고, 신이 말하면 전하께서 들으시어, 때로는 옳다 하시고 때로는 옳지 않다 하시어, 다만 다스림을 이루기를 바랄 뿐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늘의 꾸짖음은 신으로 말미암아 일어난 것입니다. 옛날에 재난이 있어 삼공(三公)이 책임을 면하고, 대신들 또한 자리를 피하며 재앙을 막고자 신의 직책을 면해달라고 청했습니다. 그러나 옛날의 대신들이 물러날 때에는 반드시 경계하는 말이 있었을 터인데, 하물며 지금 교서를 받들었으니, 어찌 얻은 지혜를 따르지 않을 수 있겠으며, 만에 하나 부족한 바가 있을지 염려하여 준비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교서에 이르기를, '상덕(涼德)이 아직 닦이지 않아 황제의 마음에 믿음이 없느냐. 정사(政令)에 부족한 것이 있어 아직 여론과 화합하지 못했느냐.' 신이 어리석게 생각하건대, 덕은 얻는 것이요, 마음에서 얻는 것이며, 정사는 바른 것이요, 몸을 바르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른바 덕이란, 타고날 때부터 얻는 것이 있고, 닦은 후에 얻는 것이 있습니다. 전하께서는 크고 너그러우시며, 하늘의 본성은 자애롭고 어로우시니, 타고날 때부터 얻으신 것입니다."
卷三十五자동번역 · 검수 대기
원문
然也殿下平日,未嘗讀書以考聖賢之成法,未嘗處事以知當世之通務,安敢保德之必修,政之無闕也。漢成帝臨朝淵默,有人君之度,無補漢室之亡,梁武帝臨死刑,涕泣不食,有慈仁之聞,不救江南之亂,徒有天質之美,而無德政之修故也。伏望,殿下毋以稟賦之善自恃,而以修爲之未至者爲戒,則德修而政擧矣。伏讀敎書曰:『任用之人,或徇於私歟。賞罰之道,有戾於正歟。』臣愚以爲,任用之人,出於公私,在殿下自知之耳,臣何足知之。然除目旣下,外人目而議之曰:『某也故舊也,某也外戚也。』外議如此,臣恐,徇於私者,雜之也。賞者,勸有功也,刑者,懲有罪也。賞曰天命,刑曰天討,言天以賞刑之柄付之人君,爲人君者,代天而行之耳。賞刑雖曰出於人君,固非人君所得私而出入之也。殿下卽位以來,蒙賞受刑之人,有事同而施異者。金佇之言一也,有置于極刑者,有加擢用者。金宗衍在獄致逃一也,其監守官吏一誅一用。其在逃謀亂一也,同謀容接之人,或生或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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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전하께서는 평소에 성현들의 이루신 법도를 읽어보거나, 당대의 통하는 업무를 처리해 보신 적이 없어 감히 덕을 닦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고 정치를 빈틈없이 할 수 있다고 장담할 수 없습니다. 한 성제께서 임금처럼 근엄하게 계셨으나, 한나라의 망함을 막지 못하셨고, 양 무제가 죽음 앞에서 눈물을 흘리며 식사를 거부하는 자비로운 이야기는 들었으나, 강남의 난을 구하지 못하셨습니다. 다만 하늘이 내린 재능은 아름다우나 덕을 닦고 정치를 펼치는 것이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신은 전하께서 타고난 재주에만 의지하시지 말고, 아직 이루지 못한 수양을 경계로 삼으시어 덕을 닦고 정치를 펼치시기를 바랍니다. 신이 읽은 가르침에는 '사람을 임명하는 데 사사로운 마음이 개입했는가? 상벌의 도리에 바른 것이 없는가?'라고 되어 있습니다. 신은 생각하기에, 사람을 임명하는 것은 공적인 것과 사적인 것이 섞여 있으며, 이는 전하께서 스스로 아시는 일이지, 신이 어찌 알겠습니까. 그러나 이미 눈에 드러나니, 외부 사람들이 보고 논하여 '저 사람은 옛부터 알고 지낸 사이이고, 저 사람은 외척이다'라고 말합니다. 외부의 논의가 이와 같으니, 신은 사사로운 마음으로 개입하는 자들이 섞여 있다고 두렵습니다. 상(賞)은 공로를 권하고, 형(刑)은 죄를 징계하는 것입니다. 상은 하늘의 명이고, 형은 하늘의 벌입니다. 이는 하늘이 상벌의 권한을 임금에게 맡긴 것이니, 임금이 하는 것은 하늘을 대신하여 행하는 것일 뿐입니다. 상과 형이 비록 임금으로부터 나온다고 하나, 결코 임금이 사사로운 마음으로 취하거나 내보내는 것이 아닙니다. 전하께서 즉위하신 이래로 상을 받고 벌을 받은 사람 중에 같은 일을 하고도 다르게 대우한 사람이 있습니다. 금 체의 말에 따르면, 극형에 처한 자가 있고, 높이 등용된 자가 있습니다. 금 종연은 감옥에서 도망친 일이 있고, 그를 지키던 관리들은 한 명은 죽이고 한 명은 쓰게 했습니다. 또한 도망쳐 난을 꾸미려 했던 사람들과 공모하여 접촉했던 사람들은 생사로 갈렸습니다.
卷三十五번역 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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臣愚,不知刑誅而死者,爲有罪耶,則擢用而生者,獨何幸歟,擢用而生者,爲無罪耶,則刑誅而死者,獨何辜歟。禑昌竊我王氏之位,實祖宗之罪人,而爲王氏之子孫臣庶所共讎也。其族姻黨與不加刑誅,則屛諸四裔而後,快於人神之心。昔,武才人以高宗之后奪其子中宗之位,五王擧義退武氏,復立中宗。武氏母也,中宗子也。以母之親奪子之位,胡氏尙譏,五王不能斷大義,誅其罪,而滅其宗,況禑昌之於王氏無武氏之親,有武氏之罪,則族姻及其黨與奚啻武氏之宗也。頃者,臺諫上言,逐之於外,縱不能明示天誅,庶幾小雪祖宗臣民之憤也。曾未數月,俱承寵召,聚會京城,出入無禁。今,雖以諫官之言,放其數人,殿下黽勉從之,有遲留顧惜之意,不知此擧果何義也。諸將回軍,議立王氏,此上天悔過,祖宗陰相,王氏復興之機也。有沮其議,卒立子昌,使王氏不復興者,有謀迎辛禑,永絶王氏者,其爲亂賊之黨,王法所不容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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卷三十五번역 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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殿下旣全其生,置之遠方可也,今,皆召還于家,慰而安之,若以其罪爲誣也。其沮王氏,而立僞昌者,諸將之所共知也。親自招服,明有辭證。其迎辛禑,而絶王氏者,金佇鄭得厚言之於前,李琳李貴生招承於後,辭證甚明,此而謂之誣也,天下安有亂臣賊子之可討者也。大抵人之所爲,不合於公義,則必有合於私情。殿下此擧,以爲合於公義,則禑昌之黨皆祖宗之罪人也,以爲合於私情,則留禑昌之黨,以遺後日之患。如尹彝李初之請親王動天下兵,亦何便於人情哉。若曰,有罪者赦之,恩莫大焉,他日必得其力矣,人心自安,而禍亂自止矣。臣愚以爲,刑法所以禁亂也,人君所恃以存安者也。刑法一搖,禁亂之具先毁,力未得而禍先至,心未安而亂不止矣。請以中宗三思之事明之。武氏之黨最用事者三思,中宗以母之親姪誅討不加,待遇甚厚。自今,觀之,五王旣立武氏之子爲帝,故三思得免其杌上之肉,則五王不惟有功於中宗,於三思亦有天地再造之恩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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卷三十五자동번역 · 검수 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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彼三思曾不是思,自疑其罪爲世所不與,日夜譖五王曰:『權重恃功。』以惑中宗之心。中宗以三思愛己而親之,以五王爲權重而忌之,五王日疎,三思日密,卒之五王戮,而中宗弑。使中宗謬計,不過曰不能保全功臣而已,豈知親見弑於三思之手乎。以親則母之姪也,以恩則活其生也,不得其力而得其禍,讒人之難保也如此。讒人之謀,其初不過自保其身而已,爲惡不止,則馴致其道,至於亡人之身,滅人家國,以底自敗而後已。如三思者豈有古今之殊也。天人之際間不容髮,吉凶災祥各以類應。今,內則百官受職,庶民安業,外則上國和通,島夷讋服,亂何由生。讒人交構於下,則虞憂之象著於上,客星孛于紫微,臣恐三思之在於側也,火曜入于輿鬼,臣恐終有三思之禍也。臣等雖遭五王之害,無足恤也,爲王氏已成之業,惜之也。若曰,保無此事,言之者妄也。彼中宗之心豈不爲保也,卒貽後人之笑,臣恐後之笑今,猶今之笑古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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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사람의 생각은 본래 생각이 아니었으며, 스스로 죄를 의심하여 세상으로부터 받아들여지지 않을 것이라 여겼다. 날마다 다섯 왕에게 말하기를, '권세는 공적에 의지한다'고 하여 중종의 마음을 현혹했다. 중종은 삼사(三思)가 자신을 사랑하여 가까이하고, 다섯 왕을 권세로 여겨 꺼리니, 다섯 왕은 날마다 멀어지고 삼사는 날마다 가까워져, 결국 다섯 왕을 죽게 하고 중종은 살해했다. 중종이 잘못 생각하여 그저 공신을 지키지 못할 뿐이라고 말했을 뿐인데, 어찌 삼사에게 살해당할 줄을 알았겠는가. 친하다는 것은 어머니의 조카와 같고, 은혜롭다는 것은 목숨을 살리는 것과 같으니, 그 힘을 얻지 못하고 재앙을 얻는 것은 참언(讒人)이 지키기 어려운 것이다. 참언의 계략은 처음에는 단지 자신의 몸을 지키는 것일 뿐인데, 악행을 멈추지 않으면 그 도에 익숙해지고, 나아가 사람의 몸을 멸하고 나라를 망하게 하여 스스로 패망에 이르게 한다. 삼사에게도 어찌 옛날과 지금의 차별이 있겠는가. 하늘과 인간의 경계는 머리카락 한 올도 허용하지 않으며, 길흉화상(吉凶災祥)은 각각 같은 종류로 응한다. 지금, 안으로는 백관들이 직책을 맡고 서민들은 평안하게 생업을 유지하며, 밖으로는 나라들이 화목하게 통하고 오랑캐들이 복종하니, 어찌 난리가 생길 수 있겠는가. 참언이 아래에서 간계를 꾸미면, 그 근심하는 모습이 위에도 나타나고, 별자리 중 북두성(紫微)에 꼬리가 달린 별이 나타나니, 신은 삼사가 곁에 있는 것이라 생각하며, 화성(火曜)이 여귀(輿鬼)로 들어가니, 신은 결국 삼사의 재앙이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신 등은 비록 다섯 왕의 해를 겪었으나, 근심할 것이 없다. 왕씨가 이미 이룬 업적을 아까워할 뿐이다. 만약 이 일에 근거가 없다고 말한다면, 말하는 자가 헛된 것이다. 그 중종의 마음이 어찌 근거가 되지 않았겠는가. 결국 후세 사람들의 웃음거리가 되었으니, 신은 후세의 웃음이 지금의 웃음과 같을까 두렵다.
卷三十五자동번역 · 검수 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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董子曰:『天心仁愛人君,先出災異,以譴告之,欲其恐懼修省之也。』伏望,殿下當用人刑人之際,不論其親疏貴賤,一視其功罪之有無,處之各當其可,使不相陵,則任用公而賞罰正,人事得而天道順矣。伏讀敎書曰:『民弊未除,而財用妄費歟。下情未達,而冤抑未伸歟。茂異之才未擧者誰歟,讒佞之徒未斥者誰歟。』臣聞,三司會計佛神之用居多焉,財用之妄費者,莫斯若也。然佛神之害自古難辨也。爲其徒者曰:『此好事也,善事也。歸我者國可富也,民可壽也。』爲人君者,聞是說而樂之,殫其財力,諂事佛神。人有言之者,則以爲:『我事佛而彼非之,我善而彼惡也,我道而彼魔也。我之事佛神,爲富國也,爲壽民也,非爲我也。』持是說以固其心,而人之言,莫得而入也。殿下卽位以來,道場高峙於宮禁,法席常設於佛宇,道殿之醮無時,巫堂之祀煩瀆。此殿下以爲善事,而不知其實非善事,以爲富國,而不知國實瘠,以爲壽民,而不知民實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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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자가 말하였다. "하늘의 마음은 인자하여 임금을 사랑하니, 먼저 재난과 이변을 일으켜 꾸짖어 가르치고, 그로 인해 두려워하고 스스로 살피게 하려는 것이다." 신은 아뢰기를, 전하께서 사람을 형벌할 때 친밀함이나 귀천을 따지지 마시고, 오직 공과 죄의 유무만을 보아 각자에게 합당하게 처하여 서로를 함부로 헐뜯지 않도록 하시면, 능히 공정한 사람을 등용하고 상벌이 바르게 이루어져 인사에 하늘의 도가 순조로울 것입니다. 신이 전하의 교서(敎書)를 읽으니, "백성의 폐단은 아직 없어지지 않았는데 재물과 용도가 헛되이 쓰였는가? 아래의 사정은 아직 다 전달되지 않았는데 원통함은 풀리지 않았는가? 뛰어난 재능을 펼치지 못한 자는 누구이며, 간사하고 아첨하는 무리들을 내쫓지 못한 자는 누구인가?"라고 하셨습니다. 신이 듣기로 삼사(三司)에서 불신(佛神)의 쓰임새를 많이 하는 것이라 합니다. 재물과 용도의 헛된 소비는 그 어떤 것보다도 심합니다. 그러나 불신의 해악은 예로부터 분별하기 어렵습니다. 그 무리들은 말하기를, "이것은 좋은 일이며 착한 일이다. 우리에게 돌아가면 나라는 부강해지고 백성은 오래 살 것이다."라고 합니다. 임금께서 이 말을 듣고 즐거워하시어 재력까지 쏟아붓고 불신을 아첨합니다. 사람이 입으로 말하는 것이 있으면, 그것을 "나는 불신을 섬기는데 저들은 그렇지 않다. 나는 착하고 저들은 나쁘며, 나는 도(道)를 따르는데 저들은 마(魔)이다. 내가 불신을 섬기는 것은 나라를 부강하게 하고 백성을 오래 살게 하기 위함이지, 나 자신을 위한 것이 아니다."라고 여깁니다. 이와 같은 말로 마음을 굳건히 하려 하지만, 사람의 말은 어찌하여 들어가지 않는 것일까요? 전하께서 즉위하신 이래로 도장(道場)은 궁궐 깊숙한 곳에 높이 자리하고 법석(法席)은 늘 불사(佛宇)에 마련되어 있으며, 도전(醮)은 때가 없어 늘 있고 무당의 제사는 번거롭습니다. 전하께서는 이것을 좋은 일로 여기시나 그 실상이 좋지 않은 일임을 모르시고, 나라를 부강하게 한다고 생각하시나 나라의 실제는 척박함을 모르시고, 백성을 오래 살게 한다고 생각하시나 백성의 실제는 궁핍함을 모릅니다.
卷三十五번역 대기
원문
雖有言之者,擧皆不納,不自以爲咈諫,是臣所謂爲善福壽之說,先入之也。昔,梁武帝屈萬乘之尊,三舍身,爲寺家奴,殫江南之財力,大起佛塔,其心豈以爲非利,而苟爲之也。匹夫作亂,身遭羈辱,子孫不保,而國家隨之,佛氏所謂修善得福者,果安在哉。此猶異代也。玄陵崇尙佛敎,親執弟子之禮於髡禿之人,宮中之百高座演福之文殊會無歲無之,雲菴之金碧輝映山谷,影殿之棟宇聳于霄漢,財殫力竭,怨讟竝興,而皆不恤,事佛可謂至矣。卒不獲福,豈非明鑑乎。周末,神降于有莘,太史過曰:『國家將興,聽於人,國家將亡,聽於神。』周果以亡。由是言之,事佛事神,無利而有害,可知矣。伏望,殿下申命有司,除祀典所載外,凡中外淫怪諂瀆之擧一皆禁斷,則財用節,而無所妄費矣。殿下卽位以來,人或犯罪,有不問者,有放免者,疑若無冤抑之未伸者也。然赦者姦人之幸,良善之賊也。則其數赦乃冤抑之所在也。近者,臺諫以宗社大計上書論執,皆遭放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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卷三十五번역 대기
원문
臣恐冤抑之未伸,茂才之未擧者,此其時也。至於讒佞之人,蹤跡詭秘,言語隱密,難可得而料也。大抵君有過,則明爭之,人有罪,則面折之,落落不合,矯矯獨立,不畏他人之議者,正士也,秘其蹤跡,惟懼人知,在衆不言,獨對浸潤者,讒佞之人也。殿下於外而士大夫內而小臣宦寺,試以臣言觀之,讒佞之情可得矣。人雖至愚,皆知自愛,至於妻子之計,孰無是心。臣雖狂妄,不至病風,敢不自恤乎。臣以一身孤立於群怨之中,非不知言出而禍至。然殿下以不諱問,臣敢不以切直對。此臣所以寧得禍而不恤,切言而不諱者也。伏望,殿下留神採擇,以白臣忘身徇公之意,萬死無憾。」王覽疏不悅。道傳乃上箋辭,不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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卷三十五자동번역 · 검수 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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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密直副使南誾上書曰:「近,殿下坐正殿,進百官,以天之譴告與夫八事之弊自責,下敎求言。然而直言極諫者非一,而優游不斷者何歟。臣恐殿下內多欲而外施仁義也。昔,賈誼上書以爲:『有痛哭者一,流涕者二,長太息者三。』夫以文帝之時,內外晏然,紀綱備擧,誼之言尙爾,矧當今日,有可言者多矣。臣以庸劣之資荷殿下之重恩,受殿下之厚祿,凡所見聞,不以上達,是不忠也。姑以數語不避群邪切齒陰中之禍,敢冒聰聽,仰備採擇之萬一。嘗謂,自甲寅以來,忠臣義士常腐心於僞姓,而不敢發,辛禑之狂妄日熾,遂有戊辰犯遼之謬擧,諸將仗義回軍,退辛禑而黜崔瑩,議立宗室之賢。主將曹敏修不顧萬世之法,力沮衆議,謀於一大儒,立禑子昌,則忠臣義士之憤益深切矣。及見尹承順權近陪來聖旨曰:『高麗國中多事,爲陪臣者忠逆混淆,雖假異姓爲之,亦非三韓世守之良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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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직 부사 남첨이 상서하기를, "근래 전하께서 정전에서 백관들을 모아 하늘의 꾸짖음을 빌려 여덟 가지 폐단을 스스로 탓하며, 아뢰기를 청하셨다. 그러나 직언하고 극간하는 자가 한두 명이 아니며, 여유롭게 놀면서 끊임없이 하는 자는 또 어떠한가. 신은 전하께서 마음속에 욕심이 많고 겉으로만 인의를 베푸신다고 생각합니다. 옛날 가의가 상서하기를, '통곡하는 자가 한 명, 눈물을 흘리는 자가 두 명, 길게 한숨 쉬는 자가 세 명'이라고 하였습니다. 무릇 문제 때에는 안팎이 평온하고 법도가 잘 갖추어져 있었는데, 가의의 말씀이 아직도 그러한지, 오늘날에 와서는 말할 것이 많은 것이 있습니다. 신은 미천하고 부족한 재능으로 전하의 큰 은혜를 받고, 전하의 두터운 녹을 받았으니, 본 것이나 들은 것이 위로 올라가지 않는다면 충성하지 못함입니다. 잠시 몇 마디로 무리한 사악함과 날카로운 이빨로 숨겨진 재앙을 피하지 않고, 감히 전하의 총명한 귀에 아뢰어, 준비하고 가려낼 만한 만에 하나를 올리겠습니다. 일찍이 말하기를, 갑인년부터 충신 의사들은 늘 마음속에 거짓된 성씨를 품고 있으면서도 감히 내지 못했고, 신현의 광망함은 날로 심해져, 마침내 무진년에 요나라를 침범하는 잘못된 행동을 하였고, 여러 장수들이 의리를 믿고 군대를 돌려 신현을 물리치고 최영을 폐하고 종실의 현명한 이를 세우려 하였습니다. 주장 조민수는 만세의 법도를 돌아보지 않고, 무리한 의논을 막으며, 큰 유학자에게 꾀하여 현자창을 세우려 하니, 충신 의사들의 분노는 더욱 깊어졌습니다. 게다가 윤승순이 권력을 얻어 임금의 명을 받들어 말하기를, '고려국에는 여러 일이 있어, 신하들이 충신과 역신이 뒤섞여 있고, 비록 다른 성씨를 빌렸다고 해도 삼한 세수의 좋은 계책이 아닙니다.'라고 하였습니다."
卷三十五자동번역 · 검수 대기
원문
』於是,九功臣慨然,有拔亂反正之志,出有死無生之計,倡大義,定大策,而推戴殿下,爲恭愍王後,以奉王氏之祀。此實祖宗在天之靈,有以啓迪之也。逆臣邊安烈因權近之私柝,預知密旨,黨附外戚,反欲迎辛禑,永絶王氏。幾使聖天子存亡繼絶之恩,不得行,其爲逆謀,實金佇鄭得厚所明言,官吏國人所共聞。故臺諫交章論執,而安烈伏辜,餘黨免於鈇鑕,國人靡不缺望。向,使安烈之計得行,則殿下之大事去矣。金宗衍潛結姦黨,同惡相濟,以圖不軌,令尹彝李初流言上國,請親王動天下兵,遂啓聖天子疑我之心,罪莫大於此者。而使臣王昉趙胖之來,辭證明白,誠宜命有司,推鞫其狀,明示重典,奏聞于天子可也。而罪同罰異,或誅或免,何哉。向,使宗衍之黨之計得行,而天子不得明見萬里,則三韓之民無遺類矣。趙裕之言一也,或遠竄,或近流,或有杖之者,或有誅之者,或有召還京師,慰而安之者,是亦何心哉。向,使趙裕之黨之計遂行,則忠義社稷之功臣不得保全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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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아홉 공신들은 크게 감동하여 난을 바로잡고자 하는 뜻이 있었고, 죽음을 무릅쓰는 계책으로 큰 의의를 일으켜 큰 대책을 세우고 전하를 받들어 왕씨의 제사를 지내게 하였다. 이는 실로 조상께서 하늘에서 내리신 영혼이 있어 깨우쳐 준 것이다. 역신 변안열은 권세가 가까운 사사로운 욕심으로 비밀스러운 뜻을 미리 알고, 외척과 결탁하여 신창을 맞이하려 하고 왕씨를 끊으려 하였다. 성스러운 천자가 생사를 이어갈 은혜를 베풀지 못하게 하려 했으니, 그의 역모는 실로 금저와 정득이 두터운 곳에서 밝히 말한 바이며, 관료들과 나라 사람들이 함께 들은 바이다. 그러므로 태간들은 서로 논하여 변안열을 죄어 묻고, 나머지 당파는 형벌을 면하였으나, 나라 사람들의 기대가 빠지는 이가 없었다. 만약 변안열의 계책이 이루어졌다면, 전하의 큰일은 사라졌을 것이다. 금종은 몰래 간사한 무리를 모아 함께 악행을 저지르려 하여, 영윤 이초에게 헛소문을 퍼뜨리게 하고 친왕에게 천하에 병사를 움직이라고 청하여, 성스러운 천자께서 우리를 의심하게 하신 마음이 죄가 가장 큰 것이다. 그리고 사신 왕방과 조방이 와서 증언을 명확히 하니, 마땅히 담당하는 관리가 그 상황을 심문하고 중대한 법도를 밝혀 하늘에 아뢰는 것이 옳다. 죄는 같으나 벌은 다르게 하여, 죽이는 자도 있고 면제하는 자도 있는데, 어찌 그러한가. 만약 종연의 당파의 계책이 이루어지고 천자께서 만 리를 명확히 보지 못한다면, 삼한의 백성은 남을 곳이 없을 것이다. 조유의 말에 따르면, 멀리 숨거나, 가까운 곳으로 가거나, 매를 맞는 자도 있고, 죽임을 당하는 자도 있으며, 혹은 돌아가라 명하여 위로하고 편안하게 하는 자도 있는데, 이는 또 무슨 마음인가. 만약 조유의 당파의 계책이 이루어진다면, 충의와 사직의 공신들은 보전되지 못할 것이다.
卷三十五번역 대기
원문
戊辰回軍之際,池湧奇乃曰:『有親王之子孫在焉。』其言果驗於王益富之時也。然則湧奇之扶擁益富,而潛圖之跡甚明矣。殿下殺益富而赤族,活湧奇而全其首領,則殊失用刑之公矣。益富之死也,爲有罪,則湧奇之生也,何幸歟,湧奇之生也,爲無罪,則益富之族,奚罪歟。向,使湧奇之計得行,則殿下之享國,未必保也。凡此大逆不忠之黨乃皇天后土之所不容,三韓臣子所不共戴天之讎也,殿下烏得而私之。管叔於成王叔父也,將危周公而就戮,上官安於昭帝親舅也,以謀霍光而赤族,假使周公霍光見疑於成昭,則周漢歷年之久,未可期也。殿下不以王法爲念,牽於姑息之仁,臺諫論劾,而反見斥逐,群邪保全,而反蒙任用,是勸不忠不義於將來也,忘祖宗五百年之社稷也。然則其於皇天授命殿下之意何,其於天子復立王氏之意何,其於祖宗扶佑殿下之念何,其於臣民共戴殿下之心何。臣恐,三韓之人以姻婭之故,有以窺殿下之私心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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卷三十五번역 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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臣之所言公,則殿下回日月之至明,體春秋之大法,其安烈宗衍趙裕之黨與夫湧奇等卽下憲司,明正其罪,布告中外,以快人神之憤,以懲亂賊之徒可也。好惡出於一時,是非公於萬世,臣何惜一朝之命,不顧萬世之法乎。臣之所以極言不諱者,寧得罪於殿下,冀不獲罪於祖宗也。又念君子陽類,磊磊落落,無所回互。用之,則升其國於明昌,而衆臣和於朝,萬物和於野,蕭韶九成,鳳凰來儀。小人陰類,唯唯諾諾,變亂是非。用之,則降其國於昏暗,而日月薄食,水泉沸騰,山谷易處,霜降不節,此必然之理也。伏惟,殿下親君子,訪以時政得失,問以古今理亂,從容談笑,涵養德性,無言不聽,靡事不擧,非法不道,非禮勿行,絶宦官,遠小人,斥異端,存天理,而滅人欲,則可以共新於理化,可以仰答於天心,天災消地道寧,賞罰明禮樂興,陰陽和而風雨時,天命益新,人心益附,隣國益慕之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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卷三十五자동번역 · 검수 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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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鄭道傳上書都堂,請誅李穡禹玄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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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가 상서로 도당에 글을 올려 이현과 우현보를 죽여달라고 청하였다.